손흥민 평점 6.8 ‘평균’... 토트넘, 풀럼에 3대0승 ‘FA컵 8강진출’ 해리 케인(사진 오른쪽) 해트트릭. <사진= 토트넘> |
손흥민 평점 6.8 ‘평균’... 토트넘, 풀럼에 3대0승 ‘FA컵 8강진출’ 해리 케인 해트트릭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평점 6.8로 팀내 평균 수준의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챔피언십리그 풀럼과의 2016~2017 에미레이츠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에게 평점 9.1,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해준 에릭센에게는 평점 9.5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왼쪽 윙어로 뛰다 후반 15분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은 6.8, 오랜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베르통헌이 6.7, 해리 케인과 교체된 시소코는 6.4, 델리 알리와 자리를 바꾼 시소코가 6.0으로 최저 평점을 받았다.
이날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 공격 2선에 델리 알리, 손흥민, 에릭센을 내세웠다. 에릭센은 전반 3분 문전에서 슈팅을 차낸데 이어 전반 5분 델리 알리가 슛을 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이날 왼쪽 윙어로 출격한 손흥민은 공수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골을 노렸다.
해결사는 역시 해리 케인이었다. 해리 케인은 에릭센의 오른편 박스 바깥편에서 칼같이 찔러준 패스를 건네 받아 문전에서 왼발을 쭉 뻗어 골로 연결했다. 케인은 당초 무릎 부상을 당해 출전이 의문시 됐지만 팀이 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팀을 구하기 위해 선발로 출격했다.
후반 들어 해리 케인은 2골을 더 퍼부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후반 6분 다시 에릭센이, 건네 준 공을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해리 케인이 연결, 멀티골을 기록했다. 케인의 기세는 무서웠다. 후반 28분 케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델리 알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해리 케인은 문전으로 질주, 쐐기골을 뽑아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를 대비, 후반 30분 케인을 시소코와 교체했다. 이에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겨 시즌 12호골을 노렸지만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헤딩슛을 노렸으나 골대 윗쪽으로 뜨고 말았다.
빈센트 얀센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예 출장하지 못했다. 포체티노는 “이제는 얀센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 할 시점”이라며 압박을 가했지만 얀센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