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사진)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발전한 선수 13위, 키맨 역할 훌륭... 1위는 첼시의 모세스”. <사진= 토트넘> |
[EPL] “손흥민,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발전한 선수 13위, 키맨 역할 훌륭... 1위는 첼시의 모세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가장 발전한 선수' 13위에 선정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14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발전한 선수 20인’을 선정, 박지성을 13위로 뽑았다. 그 이유로 “고정 선발은 아니지만 올 시즌 키맨으로 활약했다. 그동안 부상 당한 최전방공격수 해리 케인의 공백을 훌륭히 커버했고 미드필더에서의 기여도도 향상되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은 2월 들어서는 아직 골은 없지만 벌써 시즌 11호골(프리미어리그 7호골)을 기록해 지난 시즌의 기록을 넘어 선지 오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시즌 8호골(리그 4호골)을 작성했다. 특히 손흥민은 1월 정규리그 4경기와 컵대회 2경기 등 총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대 최다 시즌 11호골을 기록, 기대를 모았다.
지금은 은퇴한 박지성은 맨유에서 뛰던 시절인 2010~2011시즌 8골(리그5골), 기성용은 2014~2015 시즌에 리그 8골을 기록했다.
텔레그라프는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 1위로는 첼시의 모세스, 2위는 맨유의 발렌시아, 3위는 리버풀의 밀러, 4위 스토크시티의 조 알렌, 5위 톰 히튼, 6위 첼시의 페드로, 7위는 리버풀의 랄라나, 8위 첼시의 아스필리쿠에타, 9위는 맨유의 에레나 등을 꼽았다. 10위는 헐시티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스노드그래스가 차지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승점60) 선수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던 첼시의 아자르는 11위를 기해 화려하게 부활했음을 증명했다. 팀 동료 마티치는 14위, 16위 케이힐은 18위를 차지했다. 이외 아스날의 월콧은 18위, 웨스트햄의 앤디 캐롤은 19위로 선정됐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고 이적설이 난무했지만 팀 또는 새 감독 밑에서 화려하게 부활, 선수와 감독의 궁합이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