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24 측이 14일 멤버 화영의 퇴출 및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사진=소년24 페이스북>

소년24 측 "화영, 팬 비하 논란으로 영구제명·계약해지" (공식입장 전문)

[뉴스핌=최원진 기자] 그룹 소년24 측이 최근 사생활 문제 등 물의를 일으킨 화영의 퇴출을 공식 발표했다.

소년24 소속사 CJ E&M과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년24' 퇴출 및 계약해지 되었음을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년24 화영의 개인의 문제로 인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소년24 전체 이미지 훼손과 매 공연, 뜨겁게 호응해주는 팬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에 오르는 다른 멤버들의 진심마저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아닐지 우려돼 화영을 소년24 멤버로서 영구제명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전속계약 역시 해지하는 것으로 최정 결정 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소년24를 아껴주고 응원해줬던 팬 분들에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년24 화영은 최근 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를 녹음한 음성파일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팬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파일에서 화영은 팬 사인회를 언급하며 "얼마나 짜증나는데. 하이터치 하거든 우리. 팬들 공연 끝나고 팬들 손 잡아주고 인사하는 거. 맨날 700, 800명 받는데 토 나올 것 같아. XX리에서 똥내나"라고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다음은 화영 영구제명·계약해지 관련 소년24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CJ E&M /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 및 팬 비하 발언 등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년24' 퇴출 및 계약해지> 되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지난 8일, 공식입장을 통해서도 말씀 드렸듯이 소년 화영의 개인의 문제로 인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소년24' 전체 이미지 훼손과 매 공연, 뜨겁게 호응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에 오르는 다른 멤버들의 진심마저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닐 지 우려되는 바, 소년24 멤버로서의 영구제명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전속계약 역시 해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소년24'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소년24'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많은 성원과 아낌없는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