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복지포인트 지급·성과급 1100% '합의'
[뉴스핌=방글 기자] 에쓰오일이 7개월 만에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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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 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조합원 1517명 중 1277명(84.2%)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78%인 996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반대는 268명(21%), 무효는 13명(1.0%)이다.
앞서 에쓰오일 노사는 기본급 기준 임금 1.6% 인상과 200만 복지포인트 지급, 성과급 1100%이 포함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7월부터 임금협상을 진행했다.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협상이 해를 넘겼고, 그 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심화되기도 했다.
한편, 동종업계인 SK이노베이션은 기본급 1.5% 인상에 성과급 1000%에서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기본급 1.7% 인상과 성과급 1000%(격려금 300%, 성과급 700%), 현대오일뱅크는 기본급 1.5% 인상과 성과급 700%에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