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50% 이상 자본잠식 사유로 코리아퍼시픽03호 선박투자회사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13일 공시했다.
매매거래정지 일시는 이날 오후 3시 57분부터 오는 14일 오전 9시까지다.
한편, 같은날 코리아퍼시픽03호 선박투자회사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2.5% 감소한 5억8389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16억5188만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했으며, 매출액도 6억1957만원으로 33% 감소했다.
회사 측은 "해외자회사 KP 3 International S.A.의 용선사인 한진해운의 회생절차개시 이후 선박의 조기반선 및 매각 절차 진행으로 대여금 회수 불확실성에 대한 대손 등이 비용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