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 강화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소주인이 직접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김학선 기자] 구제역 발생 5일 만에 도살 처분된 소가 1000 마리를 넘어섰다.
지난 5일 젖소 195마리를 사육하는 보은 젖소농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북 정읍 한우농장(49마리), 경기 연천 젖소농장(114마리), 보은 탄부면 한우농장(151마리) 등 4곳이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농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살처분된 소는 모두 14개 농장, 1천93마리에 달한다.
우종별로는 젖소 4개 농장 428마리, 한우 9개 농장 636마리, 육우 1개 농장 29마리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3일까지 전국 소 330만 마리 중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2주 이내 출하 예정인 소를 제외한 283만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한다.
한편,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 격상에 따라 전국 우제류 가축 시장은 18일까지 일시 폐쇄된다. 같은 기간 농장 간의 생축 이동도 금지된다.
▲ 이동금지에 출하되지 못한 소 |
▲ 사료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
▲ '구제역' 겁에 질린 송아지 |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