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달맞이'가 오는 3월 3일 개막한다. <사진=단디> |
[뉴스핌=이지은 기자] 연극 ‘달맞이’가 2015년 인권연극제에서 초연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개막되는 ‘달맞이’는 평범한 시골동네에 한 아이가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달맞이’는 우리를 한숨짓게 하는 뉴스들, 즉 어지러운 세상을 그저 보여주고자 탄생했다.
작품을 연출한 예술공동체 단디 박근화 대표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지만 끊임없이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손가락질하기엔 너무 약하고, 감싸 안기에는 이기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고 말했다.
이번 ‘달맞이’를 준비한 예술공동체 단디는 현 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며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마다하지 않는 젊은 예술가 집단이다.
또 군함도 소재의 ‘상어’, 일본군 위안부 삶을 다룬 ‘들리나요’ 등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연극 ‘달맞이’는 오는 3월 3일~5일까지 대학로 소극당 혜화당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