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 “위대할 필요 없다... 아파도 골프만 할수 있으면 괜찮아”.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김용석 기자] 14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가 골프를 계속 하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밝혔다.
올해 41세인 우즈는 이달초 등 부상으로 두바이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2차례의 수술후 컴백한 지 두달도 아직 안된 상황이라 많은 이들은 우즈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우즈는 두바이 잡지인 ‘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적도 많았다. 정말 힘들고 잔인한 시간이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토로했다. 우즈는 15개월 휴식 뒤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로 복귀했으며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재 우즈는 4월6일~9일까지 열리는 아우그스타 마스터즈에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
타이거 우즈는 “한때는 침대에서 걸어나오기 위해서도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했던 때도 있었다. 지금이 예전처럼 최고는 아니지만 꽤 괜찮다. 3차례의 등 수술과 4차례의 무릎 수술을 받아 다시 위대해 질수는 없다. 그러나 골프를 할수 있는 한 나는 괜찮다. 우리세대는 늙어가고 있고 골프계도 많이 변했지만 어쨌든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즈는 2013년 이후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으며 메이저 대회 1위는 2008년이 마지막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