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朴탄핵 소추위, 헌재 증인 8명 추가채택에 “공정성 집착” 반발

기사입력 : 2017년02월07일 17:10

최종수정 : 2017년02월07일 17:10

권성동 "안종범·최순실 재채택은 지나친 공정성 집착"
이춘석 "朴 측의 의도적 지연전략에 헌재가 결단 내려야"
김관영 "지연작전에 소추위도 '비상한 결단' 통해 노력할 것"

[뉴스핌=김규희·이보람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 출석한 탄핵소추위원들이 한 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증인채택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을 마치고 탄핵소추위원단이 브리핑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권성동 바른정당 의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정근 변호사.

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을 끝난 뒤 권성동 소추위원단장은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피청구인 측이 신청한 17명 중에 8명의 증인을 채택한 것은 지나치게 피청구인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 말했다.

또한 “채택된 증인 중에 현직 공무원도 포함돼 있다. 그 분들은 검찰조사에서 결코 피청구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탄핵소추 사유에 부합되는 진술을 했다”며 “그럼에도 재판부가 절반 이상을 채택했을 뿐만 아니라 이미 한 번 증언을 했던 안종범, 최순실을 다시 채택한 것은 지나치게 공정성에 집착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적어도 오늘까지의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 하더라도 앞으로 절차가 더 지연되거나 의도적으로 (피청구인측이) 지연절차를 밟는다면 헌재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들은 하루빨리 탄핵절차가 종료되고 국정이 정상화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며 “헌재가 대한민국을 살리고 국정을 정상화시킨다는 의미해서 헌법이 부여한 의미를 잘 생각하고 수행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도 “탄핵심리가 22일까지 예정돼 있는데 그보다 길게 지연되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며 “특히 피청구인 측의 고의적인 지연작전이 엿보이고 있어 저희 소추위도 비상한 결단을 통해 노력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 “헌법재판관께서 공정성과 신속성의 균형을 위해 노력하신 점 잘 알지만 앞으로 신속성에 중점을 두고 재판을 진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탄핵소추위원단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후변론에 출석하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탄핵심판의 모든 경우의 수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