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전경련 공식 탈퇴...4대그룹 中 3곳 이탈(상보)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12:37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12:37

삼성 계열사도 탈퇴 예정..전경련 존폐 기로

[뉴스핌=김겨레 기자]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공식 탈퇴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월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힌 지 두 달만이다. 

삼성전자는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전경련 회원사로서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며, 회비 또한 납부하지 않는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앞으로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며 "기부금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탈퇴도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삼성SDS 등 10여개사가 전경련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한편 지난해 말 LG와 KT가 전경련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보한데 이어 삼성전자도 이날 탈퇴원을 제출하면서 전경련의 존속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SK그룹과 CJ그룹 등 주요 대기업도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탈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기준 전경련이 기업들로부터 걷은 전체 회비 492억원 중 70% 안팎을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이 부담했는데 이중 3곳이 빠져나간 셈이다. 

전경련은 현재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과 미르·K스포츠재단 자금 모금 개입 등으로 해체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전경련은 오는 23일 정기총회를 열기 전 쇄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월 전경련 회장직을 사임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