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 토트넘의 라멜라 복귀땐 주전 위태”.... 포체티노 “선덜랜드전 무승부에 실망”.<사진= 토트넘> |
“손흥민, 토트넘의 라멜라 복귀땐 주전 위태”.... 포체티노 “선덜랜드전 무승부에 실망”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이 부상중인 라멜라가 경기에 투입되면 자리가 위태로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열린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리그 19위)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아스날이 진 탓에 프리미어리그 2위(승점47)로 도약했다. 아스날은 왓포드에게 1-2로 패해 3위로 밀렸다.
부상으로 이전 소속팀 AS로마의 의료진과 회복 치료를 받던 라멜라는 지난 금요일 포체티노 감독의 강력한 요구로 토트넘에 복귀했다. 수차례의 검사 결과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장기간 공백에 따른 적응 훈련이 필요하다.
이에 현지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에릭 라멜라가 투입되면 손흥민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인 라멜라는 2016년 10월25일 이후 엉덩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공격 2선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에게 팀내 4번째 평점인 평점 6.67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상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후반전 무사 시소코가 교체 되기전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인 1월29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해 아시아 선수 최다 시즌 11호골을 작성했다. 그만큼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보유한 아시아 선수 최다 프리미어리그 8호골을 기록할지 큰 주목을 받았지만 이날 강등권팀의 의외의 선전으로 대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날 무승부 경기에 대해 “전반에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후반에는 그나마 나았지만 부족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2월6일 리그 15위 미들즈브러(승점21)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