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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엔 '쓰리고' 중국 CEO 놀고 먹고 꾸미고 휴식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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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에 만원 넘는 만두 먹고, 요트여행 즐겨
고향 경제 돌보거나, 평소처럼 업무에 매진하기도

[뉴스핌=백진규 기자] 춘제(春節, 중국 설)를 맞이해 중국 CEO들은 해외여행과  고향 친지방문, 또는 평소처럼 업무에 매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일부 기업인들은 웨이보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국 경제계를 주름잡는 기업인들의 춘제 연휴를 정리해본다.

◆ '열심히 일한' CEO들 재충전 위한 호화 휴식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 차오궈웨이(曹國偉) 시나닷컴(新浪) 회장, 야오징보(姚勁波) 58퉁청(同城) 회장은 춘제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테니스관람 등을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스위스에서 스키를 타고 중국 만두를 먹으며 춘제 연휴를 즐겼다. 레이쥔과 동행한 푸셩(傅盛) 치타모바일(獵豹移動) CEO는 29일 스키복을 입은 레이쥔의 사진을 웨이보에 올리기도 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올린 만두사진. 1개에 68위안, 2접시에 1360위안이다 <사진=제멘(界面)>

정작 레이쥔의 사진보다 더 눈길을 끈 사진은 그가 친구들에게 보낸 만두 사진이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비싼 만두를 스위스 설산에서 맛보다니! 만두 1개에 68위안, 2접시에 1360위안(약 23만원)”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레이쥔이 묵은 호텔의 요리사는 “레이쥔 회장과 그의 일행 10명은 만두 외에도 양고기 새우 생굴 등을 주문했다”면서 “설 연휴여서 평소 개당 2.5 위안하던 만두가  10 스위스프랑으로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차오궈웨이 시나닷컴 회장은 춘제 연휴에 테니스 경기를 시청했다. 그는 29일 웨이보를 통해 “사람들이 나에게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보통 잘 모른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페더러는 분명 내가 존경하는 인물이다. 그는 승패에 상관없이 품위를 지키고,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로저 페더러는 29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18번째 우승으로 남자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야오징보(姚勁波) 58퉁청(同城) 회장은 춘제 연휴 때마다 요트여행을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9일 요트 사진을 올리면서 “춘제 당일은 부모님과 함께 명절을 보내고, 다음날은 요트를 타고 새해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 설명절엔 금의환향,  고향 경제 돌보는 CEO

류창둥(劉強東) 징둥닷컴 회장, 차오더왕(曹德旺) 푸야오글래스(福耀玻璃) 회장, 쉬자인(許家印) 헝다그룹(恆大集團) 회장은 고향을 찾아가 마을 사람들과 덕담을 나눴다.

장쑤(江蘇)성 라이룽전(來龍鎮) 출신인 류창둥() 회장은 매년 고향에 내려가 마을 사람들을 만난다.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서 어렸을 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것.

그는 수년 전부터 고향에 빈곤층 구제 기금을 마련하고, 빈곤 가정마다 100마리씩 닭을 지원해 닭 사육을 돕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에는 셔틀버스를 준비하고 장학금을 마련해 어린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류 회장은 징둥닷컴의 전국고객서비스센터와 R&D센터를 고향에 설립해 지역 경제발전에도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징둥닷컴 전국고객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만 5000명에 달한다.

류 회장은 이번 설을 맞아 “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귀성길을 지원하기 위해 7500만위안을 특별 보너스로 지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5년에 춘제때는 ‘밀크티녀’로 유명한 부인 장저톈(章澤天)을 고향 어른들께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차오더왕 푸야오글래스 회장 <사진=바이두>

올해 68세인 차오더왕(曹德旺) 푸야오글래스(福耀玻璃) 회장도 고향인 푸젠(福建)성의 작은 산골마을을 찾았다. 그는 “같은 항렬 중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마을의 젊은이들은 대부분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다”라며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차오 회장과 마을 사람들은 매년 춘제 때마다 동네 영화관에 모여 차를 마시고 덕담을 나눈다. 그는 1983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면서 고향에도 다양한 시설을 짓고 기부금을 건냈는데, 마을 사람들이 모이는 영화관도 그의 기부금으로 지은 건물이다.

쉬자인(許家印) 헝다그룹(恆大集團) 회장은 평소에도 “교육이 나를 변화시켰다”며 고향인 허난(河南)성 타이캉(太康)현의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그는 현재 헝다그룹은 타이캉현에 쉬 회장의 이름을 따 ‘자인고등학교’ ‘자인중학교’ ‘자인병원’ 등을 설립 중이다.

◆ 설 연휴 반납한 워커홀릭형 CEO, 왕젠린 해외기업 인수 처리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궈광창(郭廣昌) 복성제약 회장은 최근 진행중인 해외기업 인수로 인해 바쁜 춘제 연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완다그룹의 미국 영화체인 AMC는 지난 24일 북유럽 최대 영화체인인 노르딕시네마를 9억3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은 26일 미국의 송금서비스회사 머니그램을 8억8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복성제약은 9000만달러를 투자해 유럽의 호흡보조기구 제조사인 Breas를 인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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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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