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현빈과 유해진의 '공조'가 설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 첫째 날인 27일 '공조'는 예매율 46.3%를 기록하며 '더 킹'에 20%P 앞섰다. 전날 기준 박스오피스 역시 '공조'가 1위, '더 킹'이 2위다.
지난 18일 '더 킹'과 나란히 개봉한 '공조'는 티켓파워와 예매율 모두 밀리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설 연휴 전날인 26일 마침내 '더 킹'을 앞질렀다. 설연휴가 대체휴일까지 포함, 월요일(30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공조'가 '더 킹'을 상대로 스코어 뒤집기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개봉한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도 26일 기준 전국 15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모아나'가 여전한 강세를 보였고 '너의 이름은' '라라랜드'도 열기를 유지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영화 '딥워터 호라이즌'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인간의 욕심이 부른 참사를 그린 이 영화는 설 연휴 직전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