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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 연임 사실상 확정…오는 3월 주총 최종 승인

기사입력 : 2017년01월26일 16:46

최종수정 : 2017년01월26일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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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추천위원회 황 회장 단독 후보 확정
5대 융합신사업 탄력 전망, 3월 주총 최종 확정

[뉴스핌=정광연 기자] 황창규 KT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매출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KT의 5대 융합신사업 전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KT는 CEO추천위원회(위원장 김종구, 추천위)에서 황창규 회장을 차기 CEO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 <사진=KT>

추천위는 KT 정관에 의거 ▲송도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차상균 서울대 이사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 변호사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장 ▲박대근 한국국제금융학회장 ▲정동욱 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김대호 ICT 대연합 정책자문위원 등 사외이사 7인과 사내이사인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포함, 총 8인으로 지난해 12월 구성됐다.

 황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6일 이후 20일만에 단독 후보 추천을 확정했다. 16일 1차 회의 후 이날(26일) 2차 회의에서 별다른 잡음없이 단독 후보 추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업계에서는 황 회장의 무난한 연임을 예상해왔다. 2014년 취임 이후 빠르게 실적을 회복시켜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5세대(5G)와 사물인터넷(IoT)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도 황 회장의 연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남은 절차는 오늘 31일 이사회 의결과 3월 주주총회 승인이다. 하지만 CEO추천위원회가 황 회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으며 이석채 전 회장의 경우처럼 단독 추천 후보가 무난히 주총을 통과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분석이다.

사실상 연임 확정에 따라 KT의 신사업 전략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KT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올 1분기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1년여 앞으로 다가온 ‘5G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특히 황 회장이 취임 이후 선언한 5대 융합신사업(스마트 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 관제)을 통한 오는 2020년 매출 5조원, 글로벌 매출 2조원 목표 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다.

3월 주총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황 회장은 KT가 민영화된 2002년 이후 네 번째 수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연임 임기는 오는 2020년까지다.

KT측은 “추천위는 5회에 걸쳐 15개 기관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내외 이해관계자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등 차기 CEO 후보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황 회장에게 향후 과감한 신성장 사업 추진과 투명하고 독립적인 기업지배구조 구축을 특별히 요구했다”며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CEO추천위와 경영계약을 체결하면 선임과정이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 프로필>

 ◇나이

▲1953년생

 

◇학력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 석사

▲미국 University of Massachusetts 전기공학 박사

 

◇주요경력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장 (부사장)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장 (사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

▲한국공학한림원 이사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단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UN 인권정책센터 이사

▲(現) KT 대표이사 회장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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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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