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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들러볼만한 고속도로 이색 테마휴게소는 어디?

기사입력 : 2017년01월25일 16:15

최종수정 : 2017년01월25일 16:15

[뉴스핌=김지유 기자] 민족 대이동이 벌어지는 설 연휴가 코 앞에 다가왔다. 벌써부터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피로감이 우려되는 운전자라면 '테마 휴게소'를 알아둘 만하다.

편안한 휴식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까지 얻을 수 있는 만큼 장거리 운전자라면 반드시 알아둬야할 '필수 아이템'인 셈이다.

한국 도로공사가 추천하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을 찾아본다.

◇자연 친화형 휴게소

경부선 금강휴게소

자연경관을 즐기며 힐링하기를 원하는 운전자라면 금강휴게소와 섬진강휴게소를 들러볼만 하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을 조망하며 산책로·등산로를 이용한 산책이 가능하다. 휴게소 내 힐링타임하우스에서는 다양한 레저활동을 위한 물품의 대여도 가능하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부산방향)에서는 무지개색 우산으로 천장이 수 놓아진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섬진강 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는 피아노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 피아노 음계가 차례로 울려퍼지면서 동시에 주변 조명이 켜진다. 계단을 다 오르면 남해고속도로 준공기념탑도 만날 수 있다.

◇지역 역사․문화 연계 휴게소

중부내륙선 현풍휴게소

지역의 역사·문화 및 특산물을 주제로 한 휴게소도 있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부산방향)의 안동문화체험관은 하회탈 제작체험장 등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전주광양고속도로 오수휴게소(광양방향)의 임실N치즈 체험관에서는 평일에는 치즈의 역사와 스토리를 배울 수 있고 주말에는 크림치즈,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휴게소(대구방향)는 지역명물 ‘현풍 백년도깨비 시장’를 벤치마킹한 곳이다. 도깨비 소굴, 도깨비 자판기 부스, 근심 먹는 분수대 등 도깨비를 활용한 다양한 시설을 갖춘 이색휴게소로 인기가 많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휴게소(하남방향)에는 효(孝)드림(Dream) 테마공원이 유명하다. 팔각정과 전망대를 잇는 길이 300m의 산책로를 따라서 경호강을 즐길 수 있으며, 산청지역에서 효심으로 유명한 이몽뢰 선생, 거북바위 전설 등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안내간판을 볼 수 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강천산휴게소(광주방향)에서는 연결로를 통해 순창 장류 체험관, 발효소스 토굴, 순창 특산물 판매점을 갖춘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이색체험 기회 제공

영동선 문막휴게소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강릉방향)는 LED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과 밤하늘 별자리가 있는 ‘별빛 소공원’이자 강원도 첫 관문 휴게소로서 인기가 많다. 덕평휴게소에는 애완견 놀이터인 ‘달려라 코코’가 애견동호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러브가든, 벤치공원, 허브정원, ‘덕평숲길 산책로’가 있어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중부내륙지선 현풍휴게소(현풍방향)는 마을 당산나무인 500년 된 느티나무를 주제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고객들은 엽서에 소원을 써 ‘느티나무 소원 우체통’에 넣거나 소원 리본을 달 수 있다. 또한 색다른 프러포즈 이벤트를 계획 중인 연인들을 위하여 야간 LED 조명을 활용한 빛 공원이 준비됐다. 이 휴게소는 최근 대구 city tour 코스에 포함되기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115개소에 이르는 테마휴게소의 콘텐츠를 보완하여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테마휴게소가 고향 가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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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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