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동부증권은 삼성SDI가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도 영업적자 상황이 지속될 수 있고 중국 자동차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면서 "주력 사업 개선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투자자로 신뢰로 연결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SDI의 투자의견은 '보유(Hold)'로,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실적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1분기 전자재료와 소형전지는 소폭 개선되나, 중대형전지에서의 고정비 증가로 44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면서 "17년 연간으로 흑자전환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당초 전망치를 초과하는 적자폭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는 580억원 기록해 당초 추정치 400억원보다 많았다"먄서 " 자동차 배터리 매출이 정체돼 영업손실이 컷고, 갤럭시노트7 단종 충격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