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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다급해진 정부 "통상차관보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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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양허정지시, 5년간 수출 손실 269억 달러 추정
자동차·기계·ICT 등 주요 산업 타격 불가피

[세종=뉴스핌 이진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다자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선과정에서부터 무역이 일자리 감소와 미국 제조업의 해외유출을 초래했다면서 한미 FTA의 전면 재협상을 주장해왔다.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는 양국에 윈-윈 효과가 뚜렷해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며 낙관해 왔지만, 24일 이인호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서둘러 미국행에 오르는 등 뒤늦게 다급해진 모양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차관보가 일정을 조금 앞당겨 이날 오전 급히 미국행에 올랐다"면서 "미국의 TPP탈퇴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업부는 한미 FTA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전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FTA는 지난 5년간의 과정에서, 양국간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돼 왔다"면서 "재협상없이 그대로 가야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다.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만 할뿐 마땅한 대응책은 내놓치 않았다.

또 산업부는 산업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때마다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방향이 나오기 전부터 섣불리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견제했다. 하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TPP탈퇴를 선언하면서, 한미 FTA 재협상 과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한미 FTA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경우, 우리나라가 받는 경제적 타격은 심각하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미 FTA 재협상으로 양허정지가 이뤄질 경우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수출 손실 269억 달러를 비롯해 일자리 24만개가 손실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예상 손실액이 13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계 47억 달러, ICT 30억 달러, 석유화학 18억 달러, 철강 12억 달러, 가전 11억 달러, 섬유 10억 달러, 법률서비스 8억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최남석 전북대학교 교수는 "실제 한미FTA는 어느 한 국가가 협정종료를 일방적으로 서면통보하면 6개월 내 종료하도록 규정돼있다"면서 "한미 FTA 전면 재협상에 들어갈 경우 양허정지 또는 협정 적용이 전면 중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자동차, 기계, ICT 등 타격이 큰 산업의 수출손실을 막기 위해 산업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부는 최근 이를 의식한 듯 미국과의 관계를 위해 셰일가스 도입을 결정했지만, 여전히 산업 전반에 대한 대응책은 내놓치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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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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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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