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맥도날드가 시장의 기대를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 중이다.
맥도날드 <사진=블룸버그> |
맥도날드는 23일(현지시각) 지난해 4분기(10~12월) 주당 순이익이 1.44달러로 1년 전 1.31달러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 감소한 60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매출은 1년 전보다 3% 줄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맥도날드의 4분기 주당 순익을 1.41달러, 매출을 59억9000만 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스티브 이스트브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2016년 전체 맥도날드는 장기적으로 성공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메뉴 개선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을 언급했다.
세계 동일점포 매출은 1년 전보다 2.7% 증가했지만 미국 내 매출은 1.3% 감소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맥도날드의 4분기 매출이 겨울 날씨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맥도날드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9시 19분 현재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전날보다 0.76% 하락한 121.33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