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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도 수출기업… "올해 520억 수출 목표"

기사입력 : 2017년01월18일 15:14

최종수정 : 2017년01월18일 15:21

사상 최대 실적의 견인차…보안기술 사업화+해외수출 확대

[뉴스핌=이고은 기자] 화폐 제조가 주업인 한국조폐공사가 수출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전년대비 57% 급증한 520억원이다.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조폐공사가 품목 다각화와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2014년 4276억원, 2015년 4595억원, 2016년 4640억원으로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금 사용량이 줄어드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은 보안기술을 사업화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한 힘이 컸다.

특히 A.H.C 브랜드로 유명한 화장품업체인 카버코리아와 위변조 방지 기술 업무 협력 계약을 체결한 것을 조폐공사 보안기술 사업화의 성공 사례로 꼽았다.

김화동 사장은 "중국 수출 과정에서 카버코리아 화장품 케이스에 정품 여부를 육안으로 알아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면서 이른바 '짝퉁' 문제를 해결했고, 회사의 매출이 재작년 1500억원에서 작년 400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올해는 1조원을 바라본다"고 말했다.

한국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 <사진=기획재정부>

이외에도 단일계약 수준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4606톤의 은행권 용지 수출 계약을 수주했으며, 키르기스 공화국에 전자주민카드 및 발금시스템, 동티모르 전자여권등 e-ID 부문 수출에도 성공했다.

또 은행권용지의 주요 원자재인 면펄프 생산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자회사 GKD의 경영을 완전히 정상화시킨 것을 주요한 경영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GKD는 2013년 42만1000달러 적자로 자본잠식 위기에 처했으나, 2014년 22만2000달러, 2015년 73만3000달러, 2016년 110만9000달러로 흑자 경영기조가 정착됐다.

김화동 사장은 "올해 해외사업의 양적·질적 변혁으로 '7000만불 수출탑(16년 7월~17년 6월 기준)' 수상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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