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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브렉시트' 우려에 자산시장 요동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14:07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14:23

트럼프 불확실성에 또다른 변동성 요인 가세

[뉴스핌=이영기 기자] 메이 영국총리의 유럽 단일시장 포기라는 하드 브렉시트 연설을 앞두고 주식과 채권, 통화, 상품 등 자산시장 전체가 요동쳤다.

금과 유가는 상승세인 반면 파운드화가 1.20달러 아래로 내려오고, 주식은 은행과 자동차 종목 위주로 하락해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stoxx europe600)는 0.81% 떨어졌다. 10년만기 영국채 수익률도 5bp하락한 1.31%를 기록했다.

17일자 블룸버그통신은 이를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총리의 연설을 앞두고 영국이 유럽연합 단일시장에서 벗어나는 하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영국의 브렉시트에 대한 낙관론을 펴면서 이는 다른 국가들도 유럽연합 블록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높일 것이는 트럼프의 가세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해 우선 금가격이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에 이어 1.06%올라 온스당 1203.00달러였다. 

 
<출처 : 블룸버그>  

파운드화는 1.2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영국이 유럽연합과의 무관세 무역을 철회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지난 10월 이후 처음이다.

파운드 피해를 제한하려는 영국 정부 관리들은 매이 연설에 앞서 런던의 주요 은행들과 대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런던의 미즈호 은행(Mizuho Bank) 헤지펀드 판매 책임자 닐 존스(Neil Jones)는 "시장은 리스크 회피 모드로 거래되고 있다"며 "파운드화의 상승은 미약하고 제한적인 반면 파은드 하락은 가혹하고 또 오래 지속된다"고 말했다.

전날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전장보다 10.68포인트(0.15%)하락한 7327.1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의 CAC40지수도 각각 0.64%와 0.82% 밀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은행과 자동차 종목 하락과 함께 0.81%하락한 362.97이라는 최악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정치적 변동성을 이유로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등급을 강등시킨 이래 은행주는 최고의 낙폭을 보였다.

다임러(Daimler), 폭스바겐(Volkswagen), BMW등 자동차주가도 트럼프 당선자가 자동차 메이커 BMW에 멕시코에 계획된 공장에 대해 35%의 수입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해 일제히 하락했다.

자동차 업종지수가 1.3%넘게 밀리면서 이탈리아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4%넘게 급락했고, BMW도 1.5% 내렸다.

채권수익률도 하락했다. 10년만기짜리 영국 국채는 지난주말 7bp상승했지만 이날은 5bp내려가면서 1.31%의 수익률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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