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결혼, 손편지로 발표 <사진=레인컴퍼니, 비 인스타그램> |
비♥김태희 결혼, 손편지로 인정 "결혼식 일정 비공개…그녀는 제게 최고의 선물이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비가 손편지로 김태희와 결혼 계획을 알렸다.
비는 17일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찍어 올렸다. 그는 이 편지를 통해 공개 연인 김태희와 결혼 소식을 알렸다.
비는 "어느덧 제가 데뷔한지도 16년이란 세월이 지났다"면서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고 김태희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비공개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비는 "지난 16년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의 감사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3년 초 연인 관계임을 인정했으며, 약 5년 간의 열애 끝애 결혼에 골인한다.
다음은 비♥김태희 결혼, 손편지 내용 전문이다.
정지훈입니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지도 16년이란 세월이 지났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말씀 못드리는 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16년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