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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경영공백 우려 확산…내일 삼성사장단 '비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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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플랜B 없어 구속 확정시 '경영 패닉' 빠질 듯

[뉴스핌=최유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같은 날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사실상 '비상회의'가 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 그룹 콘트롤타워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지만 뚜렷한 '플랜B(비상계획)'가 없다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가 높다. 주요 현안을 앞둔 상태에서 의사결정의 핵심인 미래전략실은 물론, 계열사 전문영졍인 체제까지 변화를 앞두고 있어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지적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일을 하루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룹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비상회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법무팀은 영장 실질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뇌물죄 피의자로 출석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관심은 내일 오전에 열릴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와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에 쏠리고 있다. 오전 10시30분 영장 실실심사를 앞두고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강연 청취보다는 비상대책회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구속된다면 모든 계획이 올스톱될 상황"이라며 "산업 이슈에 대한 일종의 공부 모임 성격으로 운영하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 대해 머리를 맞대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삼성 관계자는 "아직 수요 사장단회의를 비상회의로 대체하거나 강연을 취소하는 등의 변동사항은 없다"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총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로 삼성 내부는 그야말로 '패닉'이다.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잇는 정점에서 의사결정을 진두지휘한 오너의 공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주요 현안마다 직접 나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장폐지 위기까지 갔던 삼성엔지니어링을 회생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2015년 말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유상증자에서 미청약 물량이 발생할 경우 사재를 동원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청약률 99.9%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재계 관계자는 "자본잠식이었던 삼성엔지니어링을 그룹 차원에서 지원해 살리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준 것"이라며 "오너가 나섰기 때문에 주주들이 믿고 따라온 사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소송전이나 대규모 인수합병(M&A)에서도 직접 담판을 지었다. 이 부회장은 국내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M&A인 하만 인수(9조원 규모)를 위해 미국에서 경영진을 만나 협상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삼성그룹>

오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삼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위기다. 해체를 추진 중인 미래전략실이나 인사가 연기된 계열사 CEO들은 의사결정 체제에서 힘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룹 2~3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은 수사를 받고 있어 경영 전면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 관계자는 "전문 경영인이 있지만 오너의 역할은 따로 있기 때문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는 상황은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면서 "사실 당장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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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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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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