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연세대학교는 의과대학생 기숙사인 '제중학사'와 법학전문대학원생이 머물게 되는 '법현학사'를 통합한 최첨단 기숙사인 '제중학사-법현학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전경. <연세대 제공> |
연세대학교에 따르면 해당 기숙사는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 통합 60주년을 맞아 만들어졌다.
기숙사 건축면적은 종전보다 4배 확장됐으며 연면적은 10배 확대됐다. 총 1천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0여 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외국인 교원 숙소도 추가로 마련됐다.
이밖에 라운지, 체력단련실, 카페, 편의점, 멀티룸, 세미나실, 독서실, 휴게실 등 인프라를 기숙사 내에 갖췄다.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지어졌으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LED 조명기구와 각종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등을 통해 녹색 건축물과 에너지효율 등급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제중학사-법현학사의 건립은 의생명과학단지의 건립과 함께 연희대학교와 세브란스의과대학의 통합을 유기적으로 완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숙사 봉헌식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제중학사-법현학사 로비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