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 서비스업 확장 속도가 11월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추이<그래프=IHS마킷> |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현지시각) 1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수치와 같다. 앞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12월 비제조업 PMI를 56.6으로 예상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하위 항목별로 보면 경영활동 지수는 61.4로 11월 51.7보다 소폭 하락했고 고용지수는 58.2에서 53.8로 낮아졌다. 신규수주지수는 57.0에서 61.6으로 상승했으며 비용지급지수도 56.3에서 57.0으로 올랐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마킷(Markit)이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53.9로 한 달 전 53.4보다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54.5로 지난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수주지수는 11월 55.5에서 54.7로 하락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포괄하는 종합 PMI도 53.7에서 54.1로 올라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에 다소 모멘텀을 잃었지만,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경기 확장 속도는 최근 몇 년간 가장 빨랐다"며 "현재 높은 고용 수준에서 일자리 증가세도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