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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어린이 김치학교 연다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5:47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5:47

3월 말까지 5~13세 어린이 대상..미각교육ㆍ김장체험 무료 강좌

[뉴스핌=이에라 기자] 풀무원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를 위한 무료 김치 클래스를 선보인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www.kimchikan.com)은 새해를 맞아 오는 3월 30일까지 석 달 동안 ‘어린이 김치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어린이들이 미각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김치도 담가보며 김장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치학교 '미각교육'은 어린이들이 뮤지엄김치간의 전문 에듀케이터의 지도에 따라 무, 쪽파 등 김치의 재료를 눈으로 보고, 맛보고, 냄새 맡고, 손으로 만지고, 소리를 들으며 오감으로 자연의 맛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김치를 포함하여 평소 꺼리는 음식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3월까지 새해 맞이 무료 ‘어린이 김치학교’ 를 개최한다. <사진=풀무원>


미각 교육이 끝난 어린이들은 직접 ‘백깍두기’를 담가보고, 본인이 담근 김치를 뮤지엄김치간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김치용기에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모든 체험이 끝난 후에는 뮤지엄김치간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1월부터 3월까지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20분에 40분간 진행되고 대상은 5세~13세의 어린이와 초등학생이다. 입장료와 체험비 모두 무료이며, 어린이와 함께 온 성인 보호자는 뮤지엄김치간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고,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뮤지엄김치간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한 달간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박물관학교'는 초등학생들의 겨울방학 숙제를 돕고자 기획됐다. 김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뮤지엄김치간의 전문 큐레이터가 김치의 우수성, 역사, 종류, 효능은 물론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장문화까지 김치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

학생들은 전시 해설과 함께 뮤지엄김치간에서 제작한 워크북을 가지고 퀴즈도 풀며 김치와 김장문화에 대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박물관학교'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2회씩 걸쳐 열리며, 40분간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필수고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물관학교 체험학습비는 입장료 포함 1인당 5000원이다. 참석자에게는 김치 유산균 ‘락토바실러스균’이 들어간 풀무원건강생활의 ‘G9 혼합유산균’과 뮤지엄김치간 워크북이 제공된다.

아울러 만 11세 이상 닭띠 유료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선착순 170명을 대상으로 1월 한달 간 실시한다. 뮤지엄김치간 4층 안내데스크에 생년월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학생증 등을 제시하면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꾸러미’와 ‘김치 도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바른먹거리 꾸러미는 풀무원의 ‘자연은맛있다 육개장칼국수’, ‘말랑 망고&고구마’, ‘블랙김샌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뮤지엄김치간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주면 입장료를 현장에서 즉시 20% 할인 받을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 노지연 마케팅 담당자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어린이들이 김치와 김장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2017년에도 우리 고유의 음식이자 전통인 김치와 김장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농림수산식품부가 2011년 우수 농어촌 식생활 체험 공간 제 47호로 지정한 김치 전문 박물관이다. 또한 수준 높은 김치 관련 영상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복합 박물관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와 외국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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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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