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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이달 30일까지 구금 연장…덴마크 법원, 항소 '기각'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0:50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0:50

[뉴스핌=이보람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오는 30일까지 덴마크 구치소 구금이 확정됐다.

<덴마크=AP/뉴시스>

4일(한국시간) 덴마크 서부고등법원은 올보르 지방법원의 4주 구금 결정에 정씨가 낸 항소를 기각했다.

올보르 법원은 정씨를 이달 30일 오후 9시까지 구금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정씨는 이같은 결정이 부당하다며 고등법원에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고등법원의 이번 결정에 따라 정씨는 구금된 상태로 덴마크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정씨는 지난 1일(현지시각) 올보르 인근에서 불법 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로부터 체포됐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법무부를 통해 덴마크에 정씨에 대한 긴급인도 구속을 요청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정씨에게 여권반납 명령서를 전달했다. 특검은 정 씨가 구금된 점을 고려하면 자진귀국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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