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교보증권이 3일 삼성전자가 역사상 가장 높은 이익 신뢰도 구간을 나타내고 있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과 더불어 증권업계 최고 수준인 목표주가 235만을 제시했다. 이전 목표주가 (200만원)대비 17.5%, 2일 종가 기준 현재가(180만5000원) 대비 30.2% 높은 수치다.
최도연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이익 안정성은 역사상 가장 높은 구간으로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수요 급증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3D 낸드와 플렉서블 OLED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2조1000억원, 영업이익 8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 사업부가 공급 부족에 의한 가격 상승 효과로, IM 사업부가 갤럭스노트7 관련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올해 영업이익 역시 38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34% 가량 높은 수치다.
그는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가 합산 연간 10조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