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편의 제고 위해 온라인숍 개설
온라인서 본인확인 안될 시에만 내방하면 돼
[뉴스핌=심지혜 기자] 내년부터는 우체국알뜰폰을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29일 우정사업본부는 새해부터 인터넷우체국 사이트 내에 새롭게 구축한 '우체국알뜰폰 온라인숍'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야 알뜰폰 가입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범용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 인증으로 신분을 확인하면 인터넷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으로 안 될 때에는 온라인숍에서 구매절차를 마친 후 우체국에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숍에서 판매하는 10개 업체별 알뜰폰 상품 수는 기존 판매하던 요금제 6종과 추가된 2종 등 총 8종이다.
추가된 요금제는 데이터 위주 상품인 ▲500MB에 6600원, 1GB에 9900원의 기본료만 내면 되는 요금제와 ▲음성 500분, 데이터 10GB를 3만5200원에 이용하는 요금제다.
월 1만3200원에 음성 186분, 데이터 500M를 제공하는 청소년 전용 요금제도 있다. 이는 음성과 데이터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고 다 쓰면 자동으로 차단된다. 사용량과 잔여량은 우체국앱 알뜰폰 요금조회 서비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우체국알뜰폰업체는 1월 한달동안 온라인숍에서 가입한 고객에게 음성 1시간, 데이터 300M 추가 제공 등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 온라인숍 오픈으로 쉽고 간편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절감과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알뜰폰은 가입자당 납부요금이 월 9869원으로 이동통신 3사보다 72% 저렴하다. 판매 첫해 2013년 3만6000명이었던 가입자는 올해에만 37만명이 가입해 총 68만명을 확보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