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병신년 울고 웃은 ‘자동차 뉴스메이커’ 3인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의선 부회장ㆍ박동훈 사장ㆍ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뉴스핌=김기락 기자] 올해 자동차 업계 뉴스메이커는 국내외 자동차 CEO이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 말 출범시킨 제네시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SM6, QM6 등 신차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르노삼성차의 위상을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또 외국인 CEO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한국법인 사장으로 부임하자마자, ‘골프채 사건’에 휘말려 국정감사에서 사과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올들어 사회공헌활동과 판매를 동시에 강화해 메르세데스-벤츠를 7년 만에 수입차 1위로 올려놓는 등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뉴스핌이 2016년 자동차 뉴스메이커 3인을 선정했다.

1.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올해 전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우선 지난해 말 출범시킨 제네시스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 날아갔다. 올초 북미국제오토쇼를 참석한 정 부회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과 자원 그리고 재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럭셔리’에 대한 타협 없는 헌신을 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해외 현지 시장을 직접 챙겼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등 격전이 벌어진 유럽을 지난 2월에 방문, 시장 전략을 새로 짰다.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정 부회장의 전략은 적중했다. 올들어 11월까지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량은 87만27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이 1393만여대로 6.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1~11월 누적 점유율도 6.3%(현대차 3.3%, 기아차 2.9%)로 연간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중국 창저우 공장 준공식을 방문한 후, 중국의 차기 유력 대권 후보자인 쑨정차이 충칭 서기, 구이저우성 천민얼 서기, 광둥성 후춘화 서기 등 중국 정계의 핵심 인물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현대차 충칭공장 및 친환경차, 미래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을 앞둔 국제가전전시회(CES)를 찾아 새해 첫 현장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2. 르노삼성차 박동훈 사장

“현대·기아차가 만든 놀이터에서 놀지 않겠다”

올해 3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르노삼성차 대표이사에 오른 박동훈 사장이 SM6를 출시하면서 한 말이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꼴찌인 르노삼성차가 그들만의 시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었다. 일각에선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웃었고, 경쟁사에서는 콧방귀도 끼지 않았다.

박 사장의 이 같은 다짐은 결과로 나타났다. SM6가 폭발적인 인기를 받으면서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를 조기 달성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출시한 QM6도 대성공이었다. 이달 초 박 사장은 SM3 기자 행사에서 “우리만의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내년엔 르노의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를 판매, 한국에서 비(非)인기 차종인 해치백 시장에 도전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 ‘영업통’으로 통하고 있다. 1989년 한진건설 근무 시절, 볼보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자동차 세일즈에 발을 들였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폭스바겐코리아 초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2013년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국내에서 수입차 대중화를 일으킨 인물이라는 평가다.

3. 벤츠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지난해 9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법인 사장으로 부임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부임하자마자, 국회에서 홍역을 치렀다.

광주광역시에서 시동꺼짐 문제로 2억원대 S63 AMG를 골프채로 부순 사건이 터졌기 때문이다. 이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벤츠는 물론 국가적 망신살이 뻗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실라키스 사장은 부임 한달만에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 차량파손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올해 1월 실라키스 사장은 사회공헌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2014년부터 조성해온 벤츠의 사회공헌기금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을 통해 지난 6월 마감 기준, 68억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약 50억원이 집행됐다.

판매도 부쩍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국내 수입차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결과, 올들어 11월까지 벤츠는 5만718대 판매해 4만2625대 판매한 BMW를 눌렀다. 2009년 이후 7년 만에 BMW를 제친 것이다.

실라키스 사장으로선 한국에 와서 1년 새 ‘지옥과 천당의 맛’을 보게되는 셈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