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박원순 "탄핵 비상시국…'민생·안전'에 1941억원 투입"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13:33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13:33

서울시, 일자리 1만2000개 마련 등 민생 지원 10대 대책 추진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민생과 안전을 위해 1941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박원순 시장은 2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상시국에 대응해 2월까지 민생·안전 10대 대책을 수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스핌 DB>

서울시가 밝힌 10대 대책은 ▲일자리 마련 ▲월세 자영업자에 총 600억원 규모 자금 저리지원 ▲청년 1000명 신용회복 지원 ▲전통시장 판촉전 개최 ▲민생침해 사범 근절을 위한 '100일 대책' 추진 ▲내년 예산 조기 집행 ▲저소득층 틈새계층 지원 ▲에너지빈곤층 난방용품 지원 ▲전통시장 소화기 설치 ▲재난취약시설 안점점검 등이다.

특히 서울시는 최근 경기침체를 우려해 경제와 일자리 대책에 힘썼다. 이에 따라 안정적 공공근로, 뉴딜일자리, 대학생 아르바이트 등 긴급생계형 공공일자리 1만2000개를 내년 1~2월에 집중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근로 일자리는 2월까지 총 5613명에게 제공된다. 또 사업시작을 2월에서 1월로 앞당기고 근로기간도 5개월에서 6개월로 늘렸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뉴딜일자리도 내년에는 5500명으로, 기존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2월까지 3776명을 우선 선발한다. 뉴딜일자리의 임금수준도 서울형 생활임금을 반영해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높은 8200원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영세 자영업자에게 지난해 2배 규모인 총 600억원의 긴급자금을 저리(2%)로 지원키로 했다. 이로써 갑작스런 자금 경색을 겪는 소상공인은 한 업체당 5000만원 이내의 자금을 수혈받을 수 있게 됐다.

4억3000만원을 투입해 학자금 대출이나 신용대출로 신용 위기를 겪는 청년 1000명을 구제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이자지원과 부채관리 등이 핵심이다.

또 경제적 취약계층의 피해를 키울 수 있는 불법대부업 등 민생 침해 사범을 막기 위한 '100일' 대책도 추진한다. 시·자치구 합동단속반을 꾸려 다단계나 대부업 등 6개 분야를 선정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와 복지, 안전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부분에 내년 3월까지 7조원 넘는 예산을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빈곤층 4만 가구에 단열시트와 난방텐트 등 난방 용품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전체 점포에 소화기를 1대씩 보급한다. 내년 1월에는 재난취약시설 1351곳에 대해 안전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국가시스템이 위기라 할 정도로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민생과 안전은 어떤 순간에도 흔들려선 안된다"며 "서울시가 나서 민생과 안전을 지키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민생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