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업종분석]스마트폰도 전기차도 무선충전, 중국 관련시장 블루오션 부상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07:44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07:44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1일 오후 5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무선충전 기술 사용분야가 스마트 폰, 전기차,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확대되면서 블루오션으로 부상중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2020년까지 전기차 생산 및 판매가 5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 강점을 지닌 무선충전 산업이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충전은 기기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지 않고 ‘충전 패드’로 통하는 송신부에 올려놓기만 해도 배터리가 충전되는 기술이다. 송신부가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하면 그 자기장이 전류로 바뀌는데 기기에 내장된 수신기가 해당 전류를 전달받아 전기에너지로 저장하는 원리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무선 충전 모듈 시장은 35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0년까지 1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앞으로 2024년까지 39.3%의 고속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의 차량 무선 충전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까지 수백 억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선충전 분야 시장을 선점하면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전기차,스마트 홈 등 향후 무선충전이 적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 업체들도 무선 충전 분야에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중국 차량 무선 충전 분야 선도업체 ZTE

중국에서 가장 먼저 차량 무선 충전 분야에 진출한 기업은 대표적 통신 설비 업체인 ZTE(000063SZ.中興通訊)이다.  이 회사는 중국의 전기차 보급 증가에 힘입어 향후 영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중국 전기차의 무선충전 시장규모는 약 100억 위안 정도이다. 앞으로 중국의 전기차 생산량은 2020년까지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충전 설비와 전기차 비율을 1:2로 구축하게 되면 2020년까지 차량 무선 충전시장은 수백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ZTE는 중국 차량무선충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체로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ZTE가 개발한 차량 무선 충전 시스템은 비접촉식 자기공진방식이고 지면에 충전 모듈을 매설해서 전력을 충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방식은 안전성이 높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경쟁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자기공진 방식은 전력 송신 효율이 90%에 달해 매우 높고 벤츠, BMW 등 해외 업체들도 차량충전방식으로 자기공진 방식을 채택했다.

ZTE의 기술의 특징은 주차 후 충전 단추만 누르면 와이파이를 통해 지면과 차량간 시스템이 정보 교환을 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충전시 위급상황 발생시 지면의 무선충전 모듈이 충전을 중지하면서 경보를 보내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 천둥번개와 같은 악천후에서도 안전성을 유지하게 했다.

아울러 차량 중량에 영향을 주지 않고 한 번 충전으로 200여 킬로미터를 운행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ZTE는 자체적으로 중국의 100여개 도시에서 차량 무선 충전 기술을 시험할 계획이다. 현재 정조우(郑州), 선전(深圳),귀양(贵阳),함양(襄阳)등 11개 도시에서 차량 무선 충전 구축 사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다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의 무선충전시스템 분야에서 ZTE는 중국 20개 도시와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각 지방정부의 해묵은 과제였던 차량 충전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ZTE의 전기차 무선 충전 시스템<사진=바이두(百度)>

 

◆중국 A주 상장사 대표적 무선 충전 업체  

중국의 기업들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선 충전 분야에 진출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석패덕(300322SZ.硕贝德)은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 폰 무선 충전 모듈 업체이고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무선충전 분야에 조기 진출해서 무선충전사업부를 설립했다. 석패덕은 모듈 설계, 제조 원가, 단말기 제조사 인증 측면에서 무선충전 밸류체인 업체중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무선 충전 모듈 개발에 성공해서 ZTE, OPPO,Vivo,삼성전자와 같은 굴지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무선충전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이런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기의 와이파이, 무선 주파수 등 다양한 통신 솔루션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자동차 제동시스템 업체인 완안커지(002590SZ.万安科技)는 적극적으로 무선 충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무선 충전 업체인 Evatran의 지분을 매입해 무선 충전 분야의 핵심 기술을 획득했다.  Evatran는 기술 경쟁력이 탁월한 무선 충전업체이고 충전제품 설계 및 제조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또 전기차 완성차 업체에 무선 충전 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아아화 그룹(603989SH.艾华集团)은 고속충전 모듈 생산 업체이고 화웨이(華爲)에 대규모 납품을 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 중 하나인 고체 전해질은 기존의 소재보다 내구성과 수명이 길다. 이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모듈 국산화를 가속화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사진
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