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청, 내년 2250억원 투입해 수출 中企 지원

기사입력 : 2016년12월21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12월21일 13:00

창업자금 2000억원 늘려…내년 中企 정책자금 3조5850억원

[뉴스핌=한태희 기자] 해외 진출을 계획하는 중소기업을 돕기위해 중소기업청이 내년 2250억원을 투입한다. 창업자금 지원 규모도 올해보다 2000억원을 늘렸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중기청 정책자금 예산은 3조5850억원이다. 올해보다 2.1% 늘었다. 수출이나 일자리 창출에서 성과가 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우선 글로벌진출지원자금에 2250억원을 책정했다. 올해보다 1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기존 수출금융 지원 규모를 1250억원에서 1750억원으로 늘렸다. 수출용 원자재를 구입하거나 수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또 수출사업화자금 500억원을 신설했다. 해외 인증이나 판로 개척, 마케팅 등에 들어가는 돈을 빌려준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자료=중소기업청>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은 1조6500억원이다. 올해(1조4500억원)보다 2000억원 늘었다. 증가한 예산 중 일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우수 졸업한 기업에 쓴다. 예컨대 우수 졸업 기업(상위 20%)에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수출 및 고용, 시설투자에 실적이 있는 기업도 돕는다. 수출 10만달러나 1년 안에 10명 이상 고용 창출과 같이 중기청이 내건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저리로 운전자금 최대 10억원씩 빌려준다.

민간 투자가 활발해지도록 중기청이 돕는다. 이를 위해 민간투자연계자금도 신설했다. 예산은 1000억원이다. 벤처캐피탈(VC) 등 민간에서 10억원 넘게 투자받은 기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또 민간에서 사업성을 검증받아 크라우드펀딩을 받은 기업에는 크라우드펀딩 매칭자금(100억원 신설)으로 돕는다.

중기청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저금리를 유지하고 대출 기간도 늘려준다. 수출이나 창업과 같이 정책 우선도가 높은 중소기업에게 돈을 빌려줄 때 이자율을 깎아준다. 시설자금 대출 기간은 8년에서 10년으로 늦춰준다.

이상훈 중기청 경영판로국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내년에도 기업 경영환경이 만만치 않겠지만 기술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등 유동성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청과 중진공은 오는 26일부터 정책자금 지원을 받는다. 중소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