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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케이블TV '지역성' 강조...전국 23곳에 사회공헌캠프 구축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10:33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10:33

CJ헬로비전 서비스 지역마다 '사회공헌캠프' 설립
'지역밀착형' 기업 되겠다는 목표 아래 진행

[뉴스핌=심지혜 기자] CJ헬로비전이 케이블TV의 지역성을 강조하기 위해 본사 중심으로 진행했던 사회공헌활동을 23개 서비스 지역에서 분산 추진한다. 

20일 CJ헬로비전은 지역별 사회공헌활동을 독자 추진하는 ‘사회공헌캠프’ 23개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은 지난 11월18일 경기도 의정부를 사업 권역으로 하는 '나라방송'에서 시작해 이날 서울 상암동 본사를 마지막으로 총 23개 종합유선방송사업(SO) 권역에서 '사회공헌캠프 발대식'을 마쳤다. CJ헬로비전 사회공헌캠프의 총괄은 변동식 대표가 직접 맡아 주도한다.

그간 본사 주도로 진행하던 사회공헌활동을 지역별 조직으로 전환, '지역밀착형'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CJ헬로비전은 23개 SO 조직과 지역채널을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의 베이스캠프로 활용하고 지역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해 케이블TV의 지역사회 참여를 강화한다.

또한 CJ헬로비전은 이번 지역별 발대식과 함께 사회공헌캠프의 첫 번째 행사로 연말 김장봉사활동을 역대 최대규모로 시행했다.

이는 지역사회에 기여를 목적으로 CJ그룹 차원에서 매년 진행하던 김장나눔봉사를 CJ헬로비전 15개 권역에서 임직원, 지역주민, 지자체, 지역봉사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것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케이블TV의 미래는 지역에 있다. 사업의 기반인 지역 현장에서 지역민을 더 많이 만나고 공감대를 확산해 지역에서 케이블TV의 지역성과 공익성을 크게 강화할 것이다”라며 “궁극적으로 각각의 사회공헌캠프가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사회공헌 씽크탱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헬로비전>

앞으로 CJ헬로비전은 다채롭게 진행되던 사회공헌사업들을 지역사회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지역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신규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공헌전문가 ▲지자체 지역언론 ▲대학 ▲시민단체 등 지역 오피니언리더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발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활동까지 이어지도록23개 사회공헌캠프를 지역별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구체적으로 CJ헬로비전은 2017년 초부터 지역채널을 통해 전국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 CJ헬로비전은 지역채널이 공익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해 지역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 다시 지역별 사회공헌캠프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역형 사회공헌 모델’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CJ헬로비전은 임직원과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업무기반 재능기부 ▲개인 재능기부 ▲주민 및 가족 참여 등 다양한 형식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미디어 사업의 특성을 살린 ▲시니어 미디어 교육 ▲복지시설TV점검 봉사 등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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