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방치건축물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돼 관련 업무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치건축물 정비지원기구는 정부의 정책수립 지원과 지방자치단체 정비계획 수립 지원, 전국 방치건축물 및 정비기금 현황 관리, 실태조사 등을 담당하는 것이다.
LH는 그동안 정비사업에 참여해 전국 387곳의 방치 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등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과천시 우정병원 등 국토부가 선정한 1, 2차 선도사업 8곳을 추진 중에 있다.
LH 관계자는 “장기 방치건축물은 대부분 사업성이 부족하고 토지주, 건축주, 채권자 등 관계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해 자력으로 재개하기가 곤란한 사업장”이라며 “위임받은 역할을 적극 활용하고, 관계기관과 제도적·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