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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가 미래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tvN '도깨비'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도깨비’ 공유가 미래를 봤다. 김고은의 곁에 더이상 그는 없었다.
16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5회에서는 김신(공유)의 집으로 들어가 김신, 저승자사(이동욱), 유덕화(육성재)와 함께 살게 되는 지은탁(김고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신은 여전히 츤데레 매력을 뽐내며 자신의 방법대로 지은탁을 챙겼다. 하지만 지은탁은 연신 시비를 거는 김신 때문에 짜증이 났고 두 사람은 매일 투덕거렸다. 그러던 중 지은탁은 김신에게 왜 남자친구를 생기게 해주지 않느냐고 따졌다. 김신은 홧김에 “여기 있잖아. 네 남친. 여기 네 앞에, 나”라고 소리쳤다.
당연히 두 사람은 급속도로 어색해졌다. 결국 어색함을 견디다 못한 지은탁은 김신에게 “그럼 제가 자연스럽게 배고프다고 할까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신은 “그럴래? 그럼 내가 자연스럽게 소 먹을래 해볼게”라고 받아쳤고, 다시 두 사람은 캐나다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신은 미래를 봤다. 지은탁은 자신이 알던 고등학생의 모습이 아니었고, 지은탁의 옆에는 김신이 없었다.
김신은 ‘스물아홉의 너는 계속 예쁘구나. 하지만 네 옆엔 나는 없구나. 너의 삶은 결국 불멸을 끝냈구나. 내 죽음 뒤에 그 시간의 뒤에 앉아있는 너는, 내가 사라진 너의 생은 나를 잊고 완벽히 완성되었구나. 나는 사라져야겠다. 예쁘게 웃는 너를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선택, 이생을 끝내는 것. 결국 난 그 선택을 했구나’라고 읊조리며 자신이 죽었음을 자각,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어진 ‘도깨비’ 6회 예고에서는 김신의 몸에서 검을 뽑는 지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제 그만 나 좀 예뻐지게 해주면 안될까?”라는 김신의 부탁에 지은탁이 응한 것. 그리고 삼신할매(이엘)이 “이제 그만 아파야지, 많이 아팠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김신의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예고했다.
한편 ‘도깨비’ 6회에서 써니(유인나)는 저승사자와 만나기 시작했다. 써니는 “여전히 잘생겼고 여전히 이상하지.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얼굴 보면 자꾸 까먹어”라며 자꾸 저승사자에게 끌리게 됨을 고백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