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이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결정에 비판 의견을 냈다. <사진=박범계 트위터> |
박범계 의원, 권성동 법사위원장 결정 비판 "탄핵서 국회 의사 대변하는 것이지 새누리당 대리 아냐"
[뉴스핌=정상호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위원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의 결정을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15일 트위터에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소추위원이 된 것은 국회직으로서 국회의 의사를 대변하라는 것이지 새누리당을 대리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권위원장이 구성한 소추대리인들은 촛불민심과 민주당의 관점에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민주당 추천몫 보장해야합니다"라는 글을 썼다.
앞서 이날 권성동 의원은 국회 법사위원장이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소추위원으로 탄핵심판 대리인을 구성했다. 그 중 총괄팀장은 황정근 변호사가 맡았다.
하지만 황정근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탄핵심판 선고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탄핵심판 절차를 6~12개월 정도 중지할 수도 있다'는 등의 의견을 밝혔던 인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인 박 의원이 민주당 몫의 탄핵소추 대리인들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범계 의원은 15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김성태 위원장을 대리해 위원장을 잠시 맡으며 장제원 의원 질의 도중 웃음을 터뜨려 질타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