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오타니 쇼헤이(사진)의 괴물 발언 “올시즌 내 활약은 無... 난, 꿈을 쫓고 있다”.<사진= AP/뉴시스> |
‘MVP’ 오타니 쇼헤이의 괴물 발언 “올시즌 내 활약은 無... 난, 꿈을 쫓고 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괴물’다운 발언을 했다.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소속의 오타니 쇼헤이(22)가 올해의 자신을 말해 달라는 말에 “無(없을 무)를 선택했다”고 닛폰스포츠가 전했다.
이어 오타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팀이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는 꿈을 쫓고 있다. 아직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본업인 투수로써 10승 4패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했고 타자로도 22개의 홈런을 작성, 타율 0.322, 67타점을 올렸다.
그런 결과로 오타니 쇼헤이는 역대 최초로 투수와 지명타자 두 부문 베스트 나인으로 선정됐으며 만장일치에 단 1표 모자란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시즌후 일본 최고 강속구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을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0월16일 소프트뱅크와 클라이맥스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시속 165㎞의 공을 던져 일본 최고 구속 신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170㎞ 구속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MLB 최고 구속 보유자는 뉴욕 양키스의 아롤디스 채프먼이다, 채프먼은 신시내티에서 활약하던 2011년 4월 18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시속 172㎞(107마일)의 공을 뿌려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사나이로 기록됐다. 채프먼의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구속은 169㎞(105마일)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