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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없었던 이유를 파헤친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진압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최순실 파문' 이후 칩거하던 박근혜 대통령은 35일 만에 현장 방문에 나섰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 불리는 대구에 자리한 서문시장이었다. 서문시장이 화염에 휩싸이기 시작한 건 11월30일 오전 2시8분 경. 이 화재로 서문시장 4지구 점포 839곳 중 679곳이 소실됐고 화재 진압 도중 건물 일부가 무너져 소방관 2명이 부상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4지구 일부를 둘러본 뒤 10여분 만에 시장을 나왔고 민심은 또 분노했다. 피해 상인들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 간 충돌까지 발생하면서 재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상인들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방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문시장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22년 시장의 모습을 갖춘 이후 지금까지 다섯 차례 큰 불이 났다. 심지어 가장 최근에 발생한 2005년 2지구 화재는 초기 진압 실패와 급속도로 불이 번진 양상이 이번에 발생한 4지구 화재와 영락없이 닮았다. 게다가 피해상인 중에는 지난 2지구 화재 때 생겼던 빚도 아직 다 갚지 못한 경우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전통시장 화재사건, 왜 반복되는 것일까. 조기에 불길을 잡을 수 없던 이유는 무엇일까. 최초 발화지점, 화재 원인 등을 두고 서문시장 상인과 경찰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제작진도 전문가와 함께 분석에 나섰다.
서문시장 화재를 조기진압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9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