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인도 증시 약세 단기적 흐름..장기 매수 기회"

기사입력 : 2016년12월07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12월07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인도 증시 조정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팀장은 "인도의 부분적 화폐개혁이 미국대통령 선거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맞물려 인도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크게 증폭시켰다"며 "주가 금리 환율이 동반 급락했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인도 센섹스(SENSEX) 지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4.5% 하락했다"며 "같은 기간 루피/달러 환율은 2.2%, 3년물 국채금리는 6.0%대로 50bp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폐개혁으로 세수가 늘어나는 만큼 가계 소비여력이 축소될 것이며 소득 노출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도 예상된다"며 "민간소비가 상당기간 동안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단기적으로 시중유동성이 축소돼 민간투자가 둔화될 수 있다"면서도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와 유럽발 정치불확실성 확대까지 겹쳐 있어 인도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화폐개혁이 장기적으로 인도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며 "경제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재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인도의 지하경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20%로 추정했고, 납세자 비중은 전체인구의 4%에 불과할 것으로 골드만삭스가 분석했다.

윤 팀장은 "신구 화폐의 교환이 은행예금을 전제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하자금 노출과 부정부패 재원이 축소되는 반면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은행 예치금은 확대될 것"이라며 "아울러 세수가 확대돼 만성적 적자 상태에 있는 정부의 재정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화폐개혁의 마찰적 악영향과 충격이 일단락된 이후엔 인도의 경제 및 주식시장이 다시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인도 경제의 장기성장 추세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낙관적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보호무역정책 영향도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윤 팀장은 "미국의 차기 정부는 보호무역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요 타겟은 중국과 멕시코가 될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6%(2016년1~8월 기준)으로 높은 편"이라면서도 "주력수출품이 중국이나 멕시코의 대미수출액 상위종목과 거의 겹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윤 팀장은 "정부의 부양정책과 화폐개혁의 긍정적 효과 가시화, 장기성장추세의 지속, 선진국 무역규제 영향력 제한 등은 인도 상장기업의 실적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화폐개혁과 대외불확실성의 확대로 단기적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둔화되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주요 신흥국 가운데 상장기업 실적 개선추세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센섹스지수의 12개월예상 주당순이익(EPS)변화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12월 현재
12개월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8.0배로 MSCI EM지수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인도 주식시장 약세는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대내외의 악재 영향력이 일단락 된 이후엔 다시 장기 상승추세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