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한겨레 "박대통령, 세월호 당일 '올림머리'로 90분 허비"

기사입력 : 2016년12월06일 20:33

최종수정 : 2016년12월06일 20:33

부스스하게 헤어스타일 연출 의혹도

[뉴스핌=김연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로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불러 ‘올림머리’를 하는 데 90분 이상 허비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한겨레신문은 청와대와 미용업계의 관계자를 복수로 만나 들은 얘기를 종합한 방식으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ㅌ미용실을 운영하는 정모(55) 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2014년 4월16일 낮 12시께 청와대로부터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해야 하니 급히 들어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겨레는 이어 "정 원장은 승용차로 1시간 가량 걸려 청와대 관저에 들어간 뒤 이날 오후 박 대통령 특유의 올림머리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아는 한 관계자는 '이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머리를 손질하는 데 90분 가량이 걸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겨레는 "박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한 시간은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시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은 참사 당일 오전 11시23분에 국가안보실로부터 '315명의 미구조 인원들이 실종 또는 선체 잔류 가능성이 높다'는 유선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 다른 대처 없이 머리손질로 골든타임을 흘려 보낸 셈이 돼 파문이 예상된다.

SBS도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머리를 손질을 했지만, 중앙재해대책본부 방문에 맞춰 일부러 헤어스타일을 부스스하게 연출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