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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 경제 확장 지속, 완만한 임금 상승"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06:08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06: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 경제가 계속해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연준은 30일(현지시각) 발간한 베이지북을 통해 10~11월 미국 대부분 지역 경제가 확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임금과 물가 상승은 완만했으며 달러 강세가 제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12개 지역 중 7개 지역은 고용시장 여건이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봤고 지역에 따라 경기가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됐지만 대체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역 연방준비은행들은 지난 8일 미국 대선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일부 지역에서 경제 활동을 미미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세인트루이스와 리치먼드의 자동차 판매량과 클리블랜드의 고용이 대선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물가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활동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보스턴은 고용 활동이 활발했다고 보고했지만, 클리블랜드에선 고용이 완만하게 줄었다.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0.50%로 동결한 연준은 다음 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확장을 연장할 수 있고 금리 인상을 지연시키면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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