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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여자의 비밀' 마지막회, 정신병 걸린 김윤서에 손 내민 소이현…이영범, 송기윤으로 인해 처참한 결말

기사입력 : 2016년11월25일 20:28

최종수정 : 2016년11월25일 20:28

'여자의 비밀' 이영범이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여자의 비밀’ 캐릭터들이 각자 다른 결말을 맞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여자의 비밀’ 마지막회에서 김윤서(채서린 역)가 결국 정신병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영범(변일구 역)이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날 유 회장(송기윤)은 강우(오민석)에게 “넌 내 아들이야, 강우야”라고 말했다. 이에 강우는 처음으로 “사랑합니다, 아버지”라고 답했다.

유 회장은 “고맙다, 내 아들”이라며 숨을 거뒀다. 같은 시각, 모든 것을 잃은 서린은 동수(이선구)에게 “내 날개는 이카루스의 날개가 아니었나봐. 이 날개가 날 잡아먹어버릴 것 같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동수는 “널 잡아먹은 그 날개, 내가 꺾어줄게. 어머니께 인사하고 자수하자. 이게 내가 알고 있는 방법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멈출 수 있는 거야, 순복아”라며 서린을 회유했다.

서린은 복자(최란)의 병실에서 눈물을 흘리며 죄책감에 몸을 떨었다. 이때 병실에는 자수한 서린을 잡기 위해 경찰이 들이닥쳤다.

서린은 자신의 죄를 나열하는 경찰에게 “신분을 세탁하고 아이를 유괴했어요. 사기결혼을 했고요. 강경익, 송현숙 씨 죽음에도 관여돼 있습니다. 내가 또 무슨 짓을 했더라? 할 얘기가 참 많네요. 그만 가죠”라고 말했다.

반면 변 실장(이영범)은 신문에서 유 회장이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돈 가방을 들고 모성그룹으로 향했다. 하지만 유 회장은 이미 일구의 악행을 눈치 채고 손을 써뒀던 것. 결국 변 실장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로부터 1년 후, 선호(정헌)는 해외로 스카우트돼 모성그룹을 떠났다. 선호는 ‘엄마, 저는 지유(소이현) 씨의 행복이 좋아요’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어 지유는 노조 임금 협상으로 힘들다는 강우에게 “그 분들 편에 서서, 그 분들 목소리에 귀 기울여요”라고 말했다. 반면 서린은 정신병으로 말까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고, 병원에 입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유는 서린을 찾아가 “잘 지냈어? 이거 전해주려고. 오늘 네 생일이잖아. 오래 전에 전해줬어야 했던 건데, 이제야 전해주네. 받아 줄래?”라며 케이크를 건넸다. 이어 “이렇게 있으니까, 예전 우리 집 마당에 있는 것 같다. 우리 처음 만난 날, 기억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지유는 “우리 다시 친구하자, 순복아. 네가 언젠간 말을 하게 되면, 그땐 대답해 줄래?”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어 ‘먼 길을 돌아, 나는 나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그 곳으로…’라며 혼잣말을 했다.

한편 ‘여자의 비밀’ 후속인 명세빈,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등이 출연하는 ‘다시, 첫사랑’은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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