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가수 민경훈, 김희철이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각자 이상형을 밝혔다.
22일 방송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랜선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김희철, 민경훈이 출연했다.
민경훈은 "민경훈이 취향 저격한 여자 게스트가 나온 적이 있냐"란 질문에 "나왔으면 하는 여자 게스트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쑥쓰러운 그는 "NS윤지"라고 김희철에 귓속말을 했고 김희철은 대신 답을 했다.
민경훈은 "'아는 형님' 소품 책상에 누가 NS윤지라고 파놨더라. 같은 책상을 몇 달 간 보다 보니 '어? 이 분은 왜 안나오지?' 생각이 들더라"며 "이 분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MC 이영자는 김희철에 "봤던 연예인들 중 가슴이 두근거렸던 여자 연예인이 있냐"고 물었고 희철은 "나는 2007년도 원더걸스 활동 당시 소희에 심장이 떨렸다. '아이러니' 활동 때 너무 외모가 유니크하더라"며 "나는 쌍커풀이 짙다. 반대로 난 홑커풀 눈매인 여성이 좋다. 하지만 따로 연락을 하거나 사석에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왜 연락도 안 했냐"고 물었고 희철은 "내 연예계 생활 속에서 오아시스 같은 어떤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자는 "그럼 만약에 민경훈과 안소희가 사귄다면 허락 할거냐"고 물었고 민경훈은 "그걸 왜 내가 허락을 받아야 하냐"며 웃었다.
김희철은 잠시 망설이는 듯 싶더니 "그렇죠. 뭐 김영철에 가는 것 보단. 최악보단 차악을!"이라고 재치있는 답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현장토크쇼 택시'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