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비리 의혹 부산 엘시티, 분양권 값 최고 대비 1억 '뚝'

기사입력 : 2016년11월23일 14:47

최종수정 : 2016년11월23일 14:56

인허가 비리 의혹에 급매물 쌓여..매수세 끊겨
계약률 부진시 포스코건설 손실..이미지 타격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검찰이 부산 ′엘시티(LCT)′의 인허가 비리 수사를 정·관계로 확대하자 엘시티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상품 분양권 웃돈이 급락하고 있다.

시장에 분양권을 싸게 내놔도 매수자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분양 이후 웃돈(프리미엄)이 최고 1억원 넘게 올랐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으로 낮춰도 거래가 힘들다. 인허가 비리로 사업이 취소될 수 있다는 분위기도 있어 당분간 거래 약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짓는 엘시티 분양권은 이달 최고가 대비 1억원 넘게 하락했다.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현장 모습.<사진=뉴시스>

엘시티의 아파트 전용 186.0㎡(로얄층)은 이달 21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최고 22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6000만원 급락했다.

면적이 조금 작은 주택도 상황이 비슷하다. 전용 161.9㎡는 지난 9월 최고 17억원에서 이달엔 15억8000만원으로 주저앉았다. 전용 144.2㎡도 최고가 대비 1억원 정도 낮은 금액에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거래량도 크게 쪼그라들었다. 지난 3분기까지 매달 10여건이 거래됐으나 이달엔 3건에 그쳤다.

부산 해운대역 인근 성원공인 실장은 “엘시티 인허가 과정에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매수 대기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사업이 취소될 수 있다는 얘기도 돌아 급매물이 나와도 사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시공사로 참여한 포스코건설도 피해가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책임준공으로 사업에 뛰어든 만큼 포스코건설도 손실 위험성도 있다. 책임준공은 사업 도중 시행사가 부도가 나도 건설사가 끝까지 책임져 준공한다는 뜻이다. 시행사가 부도 및 사업을 포기할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및 미분양 위험을 모두 건설사가 떠안아야 한다.

이번 비리 의혹으로 엘시티 계약률이 정체돼 준공 후 미분양 사태도 불거질 수 있다. 분양률이 극히 저조하진 않지만 비리 의혹 이후 거래가 끊겼다는 점이 큰 문제다. 단기간 잔여 물량 소진이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검찰 수사에 따른 회사 이미지 손상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검찰은 황태현 전 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4월 포스코건설이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하게 된 경위를 캐묻고 있다.

국내외 굴지의 건설업체가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거절한 프로젝트를 포스코건설이 열흘 만에 수주를 결정한 배경에 의혹이 있어서다. 검찰은 엘시티 비리의 주역 이영복 회장과 ‘뒷거래’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엘시티를 둘러싼 정관계 비리 의혹이 쉽게 가라앉기 어려워 엘시티 분양권은 당분간 하락세를 막기 힘들 것”이라며 “시공사인 포스코건설도 비리에 연루된 만큼 그동안 부산지역에서 유지하던 브랜드 선호도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엘시티는 높이 411m 건물로 아파트 882가구, 레지던스 561가구, 6성급 호텔 260실 등으로 구성한다. 이달 현재 분양률은 아파트가 80%대, 레지던스가 40%대다. 이 건물은 2019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