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면세점, "5년간 500억원 사회환원 계획"

기사입력 : 2016년11월23일 09:55

최종수정 : 2016년11월23일 09:55

영업이익 20% 해당, 사회환원 계획 특허신청서에 담아 제출

[뉴스핌=전지현 기자]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은 5년간 총 500억원의 사회환원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현대면세점의 500억원 사회환원 계획은 앞서 밝힌 강남지역 관광인프라개발 투자금액 300억원과 지역문화 육성, 소외계층 지원금액 200억원이 포함된 것이다. 현대면세점은 앞서 코엑스 등 강남지역 관광인프라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면세점은 강남구·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남지역 관광인프라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코엑스를 한국 관광 '게이트웨이(Gateway)'로 활성화하는데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관광인프라 개발지원을 위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 한류 스타를 테마로 한 1000㎡(303평) 규모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류를 활용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포토존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현재 압구정동에서 청담동까지 대형 연예기획사가 밀집된 지역에 조성된 '한류(韓流) 스타거리(K-Star Road, 1.08km 거리)'를 강남구청과 협의해 현대면세점이 들어서는 무역센터점(총 2.9km 거리)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코엑스일대 상권활성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 개발 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한류스타 등을 초청해 연간 약 3~4회 '한류스타 슈퍼콘서트(가칭)'를 열고, 사인회와 팬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남지역 맛집과 연계해 '한국 전통 맛집투어' 등을 추진한다.

지자체와 문화 및 관광 관련 재단 그리고 학술·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는 문화사업 육성 및 관광산업 관련 학술 발전을 위해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 등 지역 내 관광 관련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지역 신진 디자이너 지원사업 등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C-페스티벌(내·외국인 대상 글로벌 MICE 문화 축제)'과 강남구가 주최하는 한류 문화 축제인 '강남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또,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무형문화재 전승자(傳承者) 육성과 남사당놀이·판소리 등 전통문화 공연(코엑스 이벤트홀 등)을 지원한다. 학술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관광·관세·무역 분야 정책 개발 지원과 국내 주요대학 관광·무역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등과 연계해 저소득층 불우아동, 독거노인,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4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정에 대한 보육료 및 기초 생활용품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강좌를 운영하는 한편, 저소득층 독거노인 기초 생계보장을 위해 식품 기부나 기초 생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경력단절녀 재취업 직업훈련교육도 진행하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시각 장애인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술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이번 사회환원 계획은 향후 면세점 특허 취득 후 5년 누계 예상영업이익 20%인 500억원을 관광인프라 개발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겠다"며 "만약 5년 누계 영업이익의 20%가 5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부족분을 채워 500억원을 환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상당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관광인프라 확대 등 강남지역 관광산업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계획은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치 및 재방문율을 높여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 생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