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쥴릭파마와 1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뉴스핌=한태희 기자] 한독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을 수출한다.
한독은 아시아 헬스케어 서비스 유통기업 쥴릭파마와 100억원 규모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쥴릭파마는 내년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케토톱을 판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외용소염진통제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1947만달러(약 229억원). 연평균 11%씩 성장 중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60세 이상 고령 인구는 각각 16%, 9%로 고관절염 관련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잠재력이 높다는 게 한독의 설명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2014년 한독이 인수한 케토톱이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지난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를 인수해 케토톱을 확보했다. 한독은 약 300억원을 투자해 충북 음성에 플라스타 공장을 지었다. 케토톱을 비롯해 한독에서 개발하는 의약품이 생산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