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은 시즌 상긍왕과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유소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CC(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유소연 <사진=뉴스핌DB> |
이날 유소연은 16번홀까지 공동 선두였다. 하지만 17번홀(파5)에서 보기로 우승을 놓쳤다.
우승은 찰리 헐(잉글랜드·19언더파 269)에게 돌아갔다. 우승상금은 50만 달러.
이날 유소연은 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16번홀(파3) 버디로 공동선두가 됐다. 하지만 17번홀(파5)에서 유소연이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볼이 벙커 턱에 떨어져 레이업을 해야 했다. 네 번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주타누칸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주타누칸은 또 '레이스 투 CME글로브' 포인트에서도 1위에 올라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를 받았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지난해 올해의 선수, 상금왕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빈손이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