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K팝스타6' 개성 넘치는 실력파 등장…유제이 동생 유지니, 박진영·양현석·유희열 시작과 함께 감탄, 이가도·이성은 '주목'

기사입력 : 2016년11월20일 23:21

최종수정 : 2016년11월20일 23:22

'K팝스타6'에 출연한 유지니양 <사진=SBS 'K팝스타6'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K팝스타6'에 실력자들이 나타났다.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이서진부터 'K팝스타' 시즌5에 출연했던 유제이의 동생 유지니가 눈길을 끌었다.

20일 첫 방송한 SBS '판타스틱듀오'에 이서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서진은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태양과 듀오를 이룬 주인공이다. 당시 태양과 부른 노래 영상은 인터넷에서 19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서진은 에스나의 '어리틀러빈(A little lovin)'을 선곡했다. 이서진의 노래를 들은 박진영은 "아 이거 참"이라며 난감해했다. 그러더니 "정말 노래 잘한다. 리듬도 정말 잘 타고 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영상을 못 봤지만 저 실력으로 태양 군과 듀엣을 했다면 어마어마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잘하는 것과 새로운 것 중 뭐가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판타스틱 듀오'는 잘하는게 중요하다. 뻔하게 잘 부르느니 새롭게 못 부르는게 낫다. 새로운 걸 하나도 못봤다"며 "애드리브, 발성, 제스추어 뭐라도 새로운 거. 다른 사람에게 못 봤던 거 한 개도 못봤다"고 말했다.

이서진과 유희열 <사진=SBS 'K팝스타' 캡처>

박진영은 다시 "지금까지 나왔던 가수들과 새로운 게 없겠나. 분명히 있을 거다. 그런 것 때문에 저는 말도 안되겠다고 느끼겠지만 불합격이다"라고 말했다.

양현석은 "원래 박진영의 성향이 남들이 다 좋아하면 꼬투리를 잡는다. 이어 제가 소속 가수의 무대를 잘 안보는 편인데 너무 빠져서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의 말에도 공감한다. 물론 이서진 양이 새로운 건 아니지만 잘하는 걸 넘어서 아주 잘한다. 다른 참가자보다 목소리 볼륨이 2배가 크다. 그만큼 자신의 몸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 영상을 본 1800만명이 이서진이 노래 잘하는 걸 다 알고 있다"며 "한 버 더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저는 노래를 잘하는 참가자를 보면 보통 '흉내를 내고 있구나'하는 참가자가 있다. 마치 노래를 잘하면 '자기 것이 없구나' 싶다. 근데 이서진 씨는 이 곡을 자기가 쓴 것처럼 불렀다. 자기가 만든 것처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함이 없어도 이 서진 씨 곡처럼 느꼈다. 그 힘은 큰 힘이라 생각한다. 'K팝스타' 잘 왔다. 서진 씨 주변에서 전부 노래 잘한다고 했지만 'K팝스타'는 시선이 다 다르다. 그러나 잘 온거다"라고 격려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서진은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10세 이가도 양은 출연하자마자 눈길을 끌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K팝스타6'에 출연한 것에 대해 박진영, 유희열, 양현석은 웃음을 지었다.

이가도 양은 니키 야노프스키의 '썸씽 뉴(Something New)'를 불렀다. 초반부터 파워풀한 목소리에 모두가 놀랐다.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은 이가도가 즐기는 무대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객원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합격 버튼을 눌렀다. 유희열은 "반짝 반짝 금빛불이 모이냐. 만장일치로 객원심사위원이 합격버튼을 눌렀다"고 말했다.

이가도와 이성은 양 <사진=SBS 'K팝스타' 캡처>

박진영은 "멋진것과 과함은 한끝 차이다. 그 한끝을 안 넘어간다. 어른스러워 보일 수 있는 제스추어도 적절했다. 우리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 노래를 한다. 그게 이해가 안된다"며 "오늘 떨렸어요? 안 떨렸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이가도 양은 "별로 안 떨렸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영은 "우리가 우스워요? 어떻게 안 떨릴 수가 있냐. 그게 자신감이다. 그 멘탈이 놀랍다. 자기 세계가 있다는 거삳. 자넷 잭슨이 가도 양 만할 때 노래한 게 있다. 그게 떠올랐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계급장 떼고'라는 말이 있지 않나. 어른들과 견주어도 지지 않을 흥과 노래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박진영에 이어 양현석과 유희열도 합격 버튼을 눌렀다.

미국 텍사스 출신의 15세 이성은 양은 기타를 들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심상치 않은 이성은 양의 분위기에 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특히 박진영은 'K팝스타'에서 이 노래를 꼭 듣고 싶었다며 이성은 양이 선택한 마이클잭슨의 '러브 네버 펠트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이 적힌 것을 보고 기뻐했다.

그러나 이때 마이크 문제로 오디션이 중단이 됐다.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멈췄다. 박진영은 이성은 양에 "기타 상태가 불안정하다. 그런데 목소리는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샘킴이 기타 연주를 하고 이성은 양이 노래를 하면 안되겠냐"고 조심스레 제안했다. 샘킴은 그 청을 받아들였고 이성은 양은 노래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여기에 객석 심사위원의 만점을 받는데도 성공했다.

박진영은 이성은 양의 개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어떤 노래를 부르든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난다. 목소리에 재즈, 컨츄리, 소울 느낌이 다 있다. 노래가 어떤 장르인지 말을 못하겠다. 그게 굉장히 행운아다. 텍사스라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시계라는 게 계속 돌듯이 저도 선배들의 영향을 받아 음악을 해왔듯이 그런데 3년 전에 나온 친구(샘킴)를 통해 꿈을 꾸고 여기에 나온게 신기하다. 음악과 사람은 함께 손잡고 걷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흐뭇한 마음을 전했다.

양현석은 "일단 노래, 음악성을 다 떠나서 사람이 참 매력적이다. 노래하기 전부터. 오늘 같은 무대는 다음에 다시 없다. 다음엔 더 내추럴해야 한다. 이성은을 좀 더 꺼내야 한다"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뉴저지 출신 유지니도 등장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유제이의 친동생이었다. 유지니는 "언니가 무대 위에 오른 것보다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참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델의 '웬위월영(When We were young)'을 선곡한 유지니. 그의 목소리가 나오지마자심사위원은 만족하는 듯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객원 심사위원으로부터 만장일치의 합격을 받았다.

박진영은 "본인이 노래를 얼마나 잘하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유지니는 "실수 많이 했다"고 답했고 박진영은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박진영은 "입을 여는 순간 목소리에 어마어마한 목소리가 있다. 처음 들어본 목소리다. 언니와 목소리도 다르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정말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13세다. 잘 하는 걸 떠나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정말 신기하다. 노래나 제대로 될까 하는데, 툭 뱉는데 정말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유제이보다 잘하는 걸 말하겠다. 톤이 훨씬 좋다.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두 번째 감정 표현이 더 좋다. 세 번째 노래 부를 때 표정이 정말 좋다. 언니가 가장 힘들었던 게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데 지니 양은 안 그럴 것 같다.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