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CC(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인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 <사진=뉴스핌DB> |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베어트로피(평균타수 1위), CME 포인트 1위(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 등을 휩쓴다.
이날 리디아 고는 첫 3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후반 들어 버디 7개, 보기 1개로 완전히 달라진 플레이를 보였다. 최근 리디아 고는 부진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를 지켰다. 선두와는 3타차다.
이날 4언더파를 친 김세영(미래에셋)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4위다.
신인상을 수상한 전인지(하이트진로)는 3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6위다. 하지만 베어트로피 수상이 더 힘들어졌다. 베어트로피 선두인 리디아 고가 5타 선두에 나섰기 때문. 전인지가 베어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에 4타 정도 앞서야 한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상금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은 공동19위(4언더파 140타)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