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하야 안 한다”, “엘시티 엄단”..뭔가 자신감 회복한 靑, 여론 정반대 직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야 가능성에 선긋기, 탄핵 불투명성·시일 소요 계산 ‘버티기’ 돌입

[뉴스핌=송의준 기자] ‘100만 촛불’을 경험하며 기가 꺾였던 청와대의 태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여러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한편, 내·외치에 적극 나서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17일 청와대 및 정치권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의혹 제기 이후 사실상 손을 놨던 국정운영으로 돌아가고 있다. 국정에서 손떼야 한다는 정치권과 국민의 요구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와 촛불 민심에 흔들리는 청와대. <사진=뉴시스>

우선,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정연국 대변인은 전날 하야나 퇴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심하고 있다”면서도 “그건(하야 또는 퇴진)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퇴 시한을 정하고 과도내각을 구성하는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청와대는 또 전날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대면조사를 미루며 시간에 쫒기는 검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모든 의혹이 정리되는 시점에 대통령을 수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사를 거부했는데, 2차 대국민담화 때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한 대통령의 약속을 생각하면 달라진 태도가 눈에 보인다.

청와대는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일정은 변호인과 검찰이 조율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수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이런 청와대의 움직임은 특히, 부산 엘시티 특혜 의혹이 나오면서 눈에 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엘시티 의혹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할 것”을 지시하는 등 바짝 움츠렸던 이전과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사실상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오른 박 대통령이 검찰에 수사를 지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 청와대가 강경모드로 나오는 것에 대해 정치권에선 또 청와대가 엘시티 분양 의혹에 야당 거물급 인사가 엮여 있다는 정보를 확보하면서 반전을 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또 전날 외교부 2차관을 임명하는 등 인사권을 행사하며 국정 업무도 재개했다.

야당에선 박 대통령이 즉각 퇴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이 절대 임기를 채워서는 안된다”고 잘라 말했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즉각적인 하야’를 주장하고 있다.

17일 리얼미터의 조사결과 박 대통령의 탄핵이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74%까지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청와대는 시간을 끌면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최대한 늦추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예상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구속수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청와대가 버티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국회의 탄핵 의결정족수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이고, 탄핵을 추진하더라도 헌법재판소 판결까지 6개월 정도가 필요해 박 대통령 남은 임기를 최대한 채우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재 재판관 9명 중 6명이 여당이나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사람이라 탄핵 인용(수용) 결정이 난다는 보장도 없다는 것이 청와대 배짱의 근거”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